의대생 복귀 상담센터. 사진=연합뉴스
2025년 7월, 전공의와 의대생이 차례로 복귀하면서 길었던 의정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복귀한 전공의와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고, 각 대학과 병원도 정상화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는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진료 공백의 피해를 겪은 국민들 사이에서는 "특혜 복귀"라는 여론이 확산됐고, 복귀 반대 청원에는 수십만 명이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떠났던 이유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 필요합니다. 강희경 서울대 의대 교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당시에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판단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며, "복귀하지 못했던 이들도 동료와의 보조, 제도 미비, 교육 여건 격차 등 현실적인 고민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