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맞먹는 고통˝... 요로결석의 증상과 예방법

˝출산과 맞먹는 고통˝... 요로결석의 증상과 예방법

겨울철 급증하는 요로결석, 증상부터 치료법과 예방법까지

요로결석, 왜 겨울철에도 많이 걸릴까?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매년 30만 명이 넘는 환자가 요로결석으로 인해 병원을 찾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이 발병한다. 요로결선은 한 번 생기면 5년내 재발률이 50%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매년 30만 명이 넘는 환자가 요로결석으로 인해 병원을 찾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이 발병한다. 요로결선은 한 번 생기면 5년내 재발률이 50%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요로결석은 요로와 요관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간 30만 명이 넘는 환자가 병원을 찾으며, 환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로결석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많으며 특히 30대에서 50대가 가장 많습니다. 요로결석은 한번 생기면 5년 이내에 재발률이 약 50%에 달할 만큼 재발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요로결석 발병 #요로결석 남자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겨울철에도 요로결석 발병 환자가 적지 않다. 이는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면서 소변량도 감소하며, 실내 난방으로 인해 체내 수분 증발은 늘어나면서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형성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뉴스1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겨울철에도 요로결석 발병 환자가 적지 않다. 이는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면서 소변량도 감소하며, 실내 난방으로 인해 체내 수분 증발은 늘어나면서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형성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뉴스1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체내 수분이 증발하면서도 갈증을 덜 느껴 물 섭취량이 줄어듭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감소하면서 소변 배출 횟수도 줄어들어 소변이 농축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겹치면 소변 속 칼슘, 수산염, 요산 등의 물질이 과포화 상태가 되어 결석이 형성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요로결석 원인

요로결석은 한 번 걸린 사람이 5년 내에 재발할 확률이 약 50%로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게티이미지뱅크
요로결석은 한 번 걸린 사람이 5년 내에 재발할 확률이 약 50%로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게티이미지뱅크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한번 걸린 사람의 50%가 5년 내 재발을 경험하며,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요로결석을 앓은 적이 있다면 재발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로결석 재발

요로결석에 걸리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

요로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입니다. 통증은 옆구리에서 시작해 허리, 아랫배, 사타구니 쪽으로 이동하며, 결석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요관 벽을 자극하고 소변의 흐름을 막아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으며,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지속되다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요로결석 통증 #요로결석 아픔

요로결석이 요로 벽을 긁으면서 손상을 일으키면 출혈이 발생합니다.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소변이 붉거나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고, 육안으로는 정상으로 보이지만 현미경 검사에서만 적혈구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뇨가 있다면 요로결석 외에도 다른 비뇨기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요로결석이 방광 근처나 요도에 위치하면 배뇨와 관련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 볼 때 느껴지는 통증 등이 대표적입니다. 간혹 소변이 완전히 막혀 배뇨 자체가 불가능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 증상 #요로결석 혈뇨 #요로결석 소변 #요로결석 잔뇨감

요로결석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식은 땀을 흘리며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요로결석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식은 땀을 흘리며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요로결석으로 인해 옆구리와 아랫배의 강한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과 구토를 동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요로결석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식은 땀을 흘리며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으로 인해 열이 나고 몸이 떨리는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요로결석으로 인해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으로 인해 세균 등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신속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신우신염 이나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 메스꺼움 #요로결석 구토 #요로결석 감염 #요로결석 패혈증

요로결석,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 보다 작으면 자연배출이 가능하다. 통계적으로 5mm 이하 결석은 약 80% 이상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요로결석의 자연비출을 돕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변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며, 통증이 있을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 보다 작으면 자연배출이 가능하다. 통계적으로 5mm 이하 결석은 약 80% 이상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요로결석의 자연비출을 돕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변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며, 통증이 있을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라면 자연배출이 가능합니다. 통계적으로 5mm 이하 결석의 약 80%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며, 자연배출에 걸리는 시간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며칠에서 수 주까지 다양합니다. 이 기간 동안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자연배출을 돕기 위해서는 하루 2~3L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수분 섭취량이 늘면 소변량이 증가해 결석이 요로를 따라 이동하기 쉬워집니다. 가벼운 점프나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도 결석의 이동을 촉진할 수 있지만,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요로결석 자연배출 #요로결석 수분 섭취 #요로결석 치료 #요로 결석 치료방법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를 넘으면 자연배출이 쉽지 않아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강력한 충격파를 가해 요로결석을 잘게 부수어 소변으로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사진은 실제 요로결석 환자 몸에서 나온 요로결석./연합뉴스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를 넘으면 자연배출이 쉽지 않아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강력한 충격파를 가해 요로결석을 잘게 부수어 소변으로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사진은 실제 요로결석 환자 몸에서 나온 요로결석./연합뉴스

결석이 5mm 이상이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체외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잘게 부순 뒤 소변으로 배출하게 합니다. 입원 없이 외래에서 시술이 가능하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로결석이 요관 하부에 위치해 있는 등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요관경하 배석술을 시행합니다. 요관경하 배석술은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도를 통해 삽입해 결석을 직접 제거하거나 레이저로 부수는 방법이며,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입니다. 크기가 큰 신장 결석의 경우 피부를 통해 직접 신장에 접근해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 신쇄석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 충격파 #체외충격파쇄석술

요로결석에 걸리지 않으려면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단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물이나 보리차,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뉴스1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단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물이나 보리차,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뉴스1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소변이 연한 노란색이나 거의 투명할 정도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 예방 #요로결석 물 #요로결석 커피

나트륨이 많은 짠 음식이나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요로결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은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 2024.04.16./뉴시스
나트륨이 많은 짠 음식이나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요로결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은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 2024.04.16./뉴시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소변으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요로결석 형성을 촉진합니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3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되며, 짠 음식이나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는 것도 요로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0g 정도가 적당하며,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 예방 식단 #요로결석 나트륨 #요로결석 단백질

시금치 등 옥살산(수산) 함량이 높은 음식은 요로결석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뉴시스
시금치 등 옥살산(수산) 함량이 높은 음식은 요로결석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뉴시스

과거에는 칼슘 결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를 제한하라는 조언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오히려 적정량의 칼슘 섭취가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칼슘은 장에서 옥살산의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000~1,200mg의 칼슘 섭취가 권장됩니다.

시금치, 초콜릿, 견과류, 홍차 등은 칼슘과 결합해 요로결석을 형성하는 옥살산 함량이 높습니다. 수산은undefined중 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 칼슘 #요로결석 옥살산 #요로결석 수산 #요로결석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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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량 왜 줄었지? 하루에 종이컵 2개 못미치면 급성 신부전 의심 [Weekend 헬스]

소변량 왜 줄었지? 하루에 종이컵 2개 못미치면 급성 신부전 의심 [Weekend 헬스]

#. 직장인 K씨는 최근 직장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과음을 했다. 다음날 운동을 하다 갑작스럽게 소변이 나오지 않는 핍뇨와 함께 오심, 구토, 손이 떨리고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신장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급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 K씨는 심한 요독 증상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K씨처럼 신장 기능이 수 시간, 수일 내 급격히 떨어지는 상태를 '급성 신부전'이라고 한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 질소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거르지 못해 고질소혈증이 일어날 수 있다. 갑자기 찾아오는 데다 심하면 혼수상태까지 갈 수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의료진들은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갑자기 찾아온 신부전, 위험인자는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 입원환자의 5~15%는 급성 신부전을 경험하며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경우 30~50%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서는 19%의 발생률을, 코나 귀 수술은 4% 정도의 발생률을 보인다. 급성 신부전 환자의 약 50%는 하루 소변량이 400cc 미만으로 감소하는 '핍뇨'가 나타난다. 소변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비핍뇨성 신부전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오심, 구토, 식욕부진, 부종, 혈압 상승, 부정맥, 폐부종으로 인한 호흡곤란, 신경 예민, 손이 떨리는 증상, 경련, 의식혼탁 등 신체 반응은 다양하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까지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은 크게 신전성, 신성, 신후성 세 가지다. 신전성은 신장으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발생한다. 구토, 설사, 발열로 인한 심한 탈수가 흔한 원인이며, 출혈, 심부전, 간경화, 패혈증 등으로 신혈류량이 줄어들면서 발생할 수도 있다. 신성은 사구체 질환, 세뇨관 질환, 간질 질환, 신혈관 질환 등 신장 질환으로 발생한다. 신후성은 요로 결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해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다. 위험인자로는 저혈압, 울혈성심부전, 패혈증, 당뇨병, 신장 독성이 있는 약물이나 동식물, 조영제, 심한 탈수, 고령, 쇼크, 화상, 중증 질환, 횡문근융해증 등이 있다. 특히 기존에 만성으로 신장이나 심장, 간, 폐 질환이 있는 경우나 당뇨병 환자, 심장 수술을 받은 경우, 고령층의 발생 위험이 더욱 높다. ■증상 완화 및 예방은 충분한 수분섭취 급성 신부전을 진단하려면 혈액검사를 통해 크레아티닌 및 요소질소 등 요독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혈청 크레아티닌이 7일 이내에 기준치의 약 50% 이상 증가하거나 48시간 이내에 0.3 mg/dL 이상 증가한 경우 혹은 6시간 이상 요량이 0.5 mL/kg/h 미만으로 감소한 경우 진단한다.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며, 필요시 신장 조직 검사도 진행할 수 있다. 치료는 급성 신부전의 원인을 교정하고 추가적인 신 손상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증상 완화를 위해 수분 조절, 전해질 균형 유지, 산과 염기의 균형, 적절한 영양 공급이 중요하다. 요독 증상이나 고칼륨혈증이 있거나 대사성 산증, 폐부종 등 체액 과다가 심한 경우 혈액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회복기에는 소변량이 갑자기 증가해 이뇨 증세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신부전증을 예방하려면 몸에 부종이 없는 경우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습관으로는 적절한 염분 및 단백질 섭취, 가공식품 섭취 자제가 도움이 된다.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섭취를 최대한 피해야 하며,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도 도움이 된다. 김진국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핍뇨 등 급성 신부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성 신부전은 조기 발견 시 투석 치료 없이 회복할 수 있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거나 폐부종,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 발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기력, 식욕저하...만성 신부전 의심 만성 신부전은 신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질환으로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원인으로는 당뇨병(47.8%), 고혈압(21.5%), 사구체신염(9.4%), 낭성 신질환(1.9%) 등이 꼽힌다. 무기력하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거나 식욕이 저하된다면 만성 신부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붉은 소변을 보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성신부전증이라 하더라도 말기신부전증으로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면 신기능이 악화하는 속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후기에는 요독증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사용하다가(보존요법) 말기신부전증으로 되면 투석이나 신이식 같은 신대체요법을 시행한다. 보존요법으로는 악화인자의 치료, 요독증 합병증에 대한 치료와 식이요법이 있다. 단백질을 과량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따라서 신장 기능이 빨리 나빠진다. 투석이나 이식 전에는 1일 단백 섭취량을 0.6g/kg 정도로 제한하되,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산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꽃 피는 풍경과 따뜻한 기온은 등산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지만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는 무리한 산행이 자칫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이른바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돼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저림, 근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다. 특히 봄철 등산과 같은 활동은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경사가 심한 산길을 오르내리거나 울퉁불퉁한 지형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허리를 반복적으로 굽히고 비트는 동작은 디스크 내부 압력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이로 인해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더욱 강하게 자극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통증이 악화되거나 하지 방사통과 같은 신경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정승영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허리디스크 환자는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져 있고 디스크 주변의 조직도 염증과 부종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며 "갑작스럽게 산행을 시작하거나 경사가 심한 코스를 오르면 척추에 큰 부하가 걸려 증상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디스크 환자라고 해서 산행 자체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부하만 조심한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경사가 완만한 등산로를 천천히 걷는 정도는 오히려 척추 주위의 근육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무리해서 긴 시간 산행하는 건 허리 주변 구조물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자신의 체력과 척추 상태에 맞는 범위 내에서 활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방법을 우선 시행한다. 하지만 일정 기간 경과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하지 방사통, 근력 저하, 감각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최근에는 디스크 수술에서도 최소침습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피부에 5mm 내외의 두 개 구멍을 뚫고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동시에 삽입해 병변 부위를 정밀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정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미세한 조직 손상만으로도 디스크와 염증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회복이 빠르고, 출혈과 통증이 적어 일상 복귀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서지윤 기자

50대이상 혈뇨 본다면 신장·전립선 이상 신호

50대이상 혈뇨 본다면 신장·전립선 이상 신호

혈뇨는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가 관찰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이다. 약물, 음식, 과도한 운동의 영향으로 단순히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는 전혀 다르다. 현미경으로 소변검사를 해서 적혈구가 고배율에서 3~5배 이상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인 혈뇨의 원인은 요로감염, 요석, 외상, 전립선염, 종양 등이다.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26일 "심한 운동 후나 열이 심한 경우, 신장에 가까운 등에 충격이나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올 수 있다"며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오면 일시적 혈뇨일 수 있으므로 수일 간격으로 2번 이상 재검을 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소변이 지나가는 모든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혈뇨는 특히 방광이나 콩팥에 생긴 염증으로 흔하게 생길 수 있다. 모든 연령에서는 요로감염, 사구체질환이 많지만 50대가 넘은 경우에는 신장, 방광, 전립선의 문제인 경우로 생각해야 한다.  요로감염증은 요도, 방광, 요관, 콩팥을 포함하는 요로기계 감염을 지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장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요도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여성에게서는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질과 요도 주위에 있는 병원균이 방광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방광염은 배뇨시 통증,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이 있다. 신우신염은 방광염 증상과 함꼐 옆구리 통증 및 발열을 동반한다. 심한 감염의 경우에는 혈뇨를 보이기도 한다.  사구체신염이란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해 손상을 입는 질병이다. 사구체신염이 발생하면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할 수 있으며 급성 혹은 만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혈뇨가 발생하며 소변 색이 붉거나 단백뇨가 동반될 수 있다. 사구체 신염에 의해 반복적인 혈뇨가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서서히 신장 기능이 감소해 말기신부전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도 혈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50대 이상의 남성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 절박뇨 등 방광의 배출 장애가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의 흔한 합병증으로는 요로 감염, 혈뇨, 급성 요폐 등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암이나 방광암과 같은 암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서 육안적 혈뇨가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에는 암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 부장은 "염증이나 결석에서부터 사구체신염, 암까지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중요하며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규민 기자

“소변에서 피가…” 육식 다이어트 하던 美 인플루언서가 걸린 ‘이 병’ [헬스톡]

“소변에서 피가…” 육식 다이어트 하던 美 인플루언서가 걸린 ‘이 병’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채식의 정반대인 육식 다이어트를 하다 신장결석으로 병원에 입원한 미국 인플루언서의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NDTV, 뉴욕포스트 등은 댈러스에 사는 인플루언서 이브 캐서린(23)의 사연을 소개했다. 캐서린은 육식(카니보어) 다이어트를 하다 신장결석을 앓았다고 밝혔다. 캐서린의 식단은 아침에 달걀 2~3개, 점심에 고단백 요거트, 그리고 저녁에 스테이크로 구성됐다. 하지만 단백질이 풍부한 이 식단은 캐서린에게 독으로 작용했고, 그는 어느 날 소변에 피가 섞여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 병원을 찾았다가 신장결석 진단을 받았다. 사실 캐서린은 이전 정기검진 때 소변검사에서 단백질 수치가 높아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검진 결과를 무시한 캐서린은 결국 응급실로 실려 가는 상황을 맞게 된 것. 캐서린은 자신이 ‘단백질 중독’이었다며 자신의 증상이 고단백질 섭취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을 인용해 고단백 식단은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의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고, 단백질 노폐물의 배출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SNS에서 인기지만…알고 보면 위험한 육식 다이어트 캐서린이 시도한 육식 다이어트는 고기, 유제품, 달걀 같은 동물성 단백질만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육식 다이어트의 핵심은 고단백·고지방 식품 중심으로 섭취했을 때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할 수 있고, 체내 지방이 더 잘 분해돼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공유되면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많아져 건강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장결석은 콩팥 안에 소변 내 물질들이 돌과 같은 결정을 이루어 생기는 질환으로, 육류는 소변 내 칼슘, 수산, 요산을 증가시키고, 구연산의 생성을 억제하므로 과도한 육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신장결석이 생길 경우 심한 통증과 혈뇨,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작은 결석은 소변 등으로 자연배출될 수 있으나 큰 결석은 요로를 막아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fn건강]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쇄석술 언제 고려?

[fn건강]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쇄석술 언제 고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생긴 돌을 의미한다. 돌은 대부분 신장에서 처음 발생하는데 소변과 함께 내려가면서 요관, 방광 등에 자리를 잡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 등을 모두 요로결석이라고 부른다. 요로결석 주 원인은 소변 내에 포함된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의 성분이 특정 환경에서 농도가 높아져 더 이상 녹지 못하고 조그만 알갱이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 알갱이들이 점점 커지거나 서로 합쳐지면서 결석이 형성된다. 요로결석이 잘 생기는 요인으로 수분 섭취 부족을 꼽을 수 있다.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돼 결석이 형성되기 쉽다. 또 칼슘, 수산염 등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결석 발생을 촉진시킨다. 이외 유전적 요인이나 생활 습관, 기후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요로결석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소변이 탁해지는 탁뇨, 메스꺼움과 구토, 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이 있다. 결석이 이동하며 나타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도 있다. 작은 크기의 결석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자연 배출될 수 있다. 그러나 결석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자연 배출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크기가 크거나 요로 깊숙한 곳에 자리한 경우 오랜 기간 체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요로결석 합병증을 겪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요로결석이 요관을 막아 소변의 흐름을 차단하면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신장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요로결석으로 인해 요관이 막히면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해 신장에 축적된다. 이로 인해 신장이 점차 팽창하며 압력마저 증가해 신장 조직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 기능이 점차 저하돼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또 세균이 결석 표면에 붙어 증식하기 쉬워 요로 감염 위험을 높인다. 요로 감염이 발생하면 신우신염, 농신증,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우신염은 신장의 세균 감염에 따른 염증으로 발열, 옆구리 통증, 오한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농신증은 신장 내에 고름이 형성되는 상태로 신장 기능 저하 원인이 된다. 관련 증상이 의심된다면 하루빨리 비뇨의학과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경과를 지켜보며 자연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결석이 크거나 좋지 않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비앤비뇨의학과의원 이윤형 원장은 "요로결석의 주요 치료법으로 체외충격파 쇄석술이 있다"면서 "체외에서 발생시킨 충격파로 결석을 잘게 부숴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무더운 여름철 급증하는 ‘요로결석’… "수분 보충이 최고의 예방책" [Weekend 헬스]

무더운 여름철 급증하는 ‘요로결석’… "수분 보충이 최고의 예방책" [Weekend 헬스]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폭염은 가시지 않고 있다. 연일 35도를 오가는 더위 속에서 땀을 통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 소변의 양이 줄고 농도가 진해진다. 이때 소변 내 미네랄과 노폐물이 굳어져 돌처럼 변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요로결석이다. 결석이 요관을 막으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신장 기능 저하나 급성 신우신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협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가 곧 예방이며 치료"라고 강조했다. ■요로결석, 어디에서 생기냐에 따라 다른 증상요로란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요관, 방광을 거쳐 요도로 배출되기까지의 길 전체를 일컫는다. 결석이 어느 부위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다. 신장 결석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소변에 피가 섞이는 증상)가 발생한다. 간혹 결석 때문에 소변이 막히면서 신우신염이 발생해 고열과 오한을 동반하기도 한다. 요관 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통증이 하복부나 사타구니까지 번지기도 한다. 약 80%에서는 혈뇨가 동반되지만, 혈뇨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어 단순히 소변이 깨끗하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방광·요도 결석은 배뇨통, 잦은 요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요폐 현상 등이 특징이다. 심하면 혈뇨와 배뇨 곤란이 반복된다. 이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옆구리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요로결석을 진단받는다"며 "특히 요관 결석은 통증이 너무 심해 가장 고통스럽다는 출산통과 비교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은 크게 보면 '생활습관병'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이다. 짠 음식은 요로결석의 적이다. 나트륨이 많으면 소변이 농축돼 결석 형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육류 과다 섭취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붉은 고기에 많은 퓨린 성분은 요산을 증가시켜 '요산석'을 만든다. 비만과 대사증후군도 원인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생활습관 질환 역시 결석 위험과 밀접하다. 유전성 질환은 아니지만 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다. ■치료 방법, 결석 크기·위치·성분 따라 달라져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위치·성질에 따라 결정된다. 자연 배출·약물 치료도 가능하다. 결석이 5mm 이하로 작으면 약물로 소변 배출을 돕거나 단순 관찰만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은 일반적 시술로 마취 없이 통원치료가 가능한 비수술적 방법이다. 충격파로 결석을 잘게 부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결석이 단단하면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고, 시술 후 결석 파편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아플 수 있다. 요관내시경 수술은 내시경과 레이저로 결석을 직접 부수고 제거한다. 단단한 결석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지만 전신마취와 입원이 필요하다. 경피적 신석술·로봇 수술은 결석이 2cm 이상으로 크거나 위치가 복잡한 경우 시행한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어 신장 안 결석을 직접 제거하거나, 정밀 로봇을 활용해 수술하기도 한다. 경희의료원은 CT 영상을 기반으로 환자의 결석을 3D로 재구성해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한 번 결석을 경험한 환자의 약 절반은 5~10년 내 다시 결석이 생긴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핵심은 단연 '수분 섭취'다. 하루 2.5L 이상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식사에서 약 1L의 수분을 얻을 수 있으므로, 순수하게 물로 1~1.5L를 꾸준히 보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운동이나 야외활동 후 땀을 많이 흘렸다면 그만큼 더 마셔야 한다. 커피나 술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물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교수는 "요로결석은 작은 돌이지만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고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수분 섭취 습관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결석 경험이 있는 사람은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 검진으로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