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매년 30만 명이 넘는 환자가 요로결석으로 인해 병원을 찾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이 발병한다. 요로결선은 한 번 생기면 5년내 재발률이 50%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요로결석은 요로와 요관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간 30만 명이 넘는 환자가 병원을 찾으며, 환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로결석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많으며 특히 30대에서 50대가 가장 많습니다. 요로결석은 한번 생기면 5년 이내에 재발률이 약 50%에 달할 만큼 재발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겨울철에도 요로결석 발병 환자가 적지 않다. 이는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면서 소변량도 감소하며, 실내 난방으로 인해 체내 수분 증발은 늘어나면서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형성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뉴스1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체내 수분이 증발하면서도 갈증을 덜 느껴 물 섭취량이 줄어듭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감소하면서 소변 배출 횟수도 줄어들어 소변이 농축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겹치면 소변 속 칼슘, 수산염, 요산 등의 물질이 과포화 상태가 되어 결석이 형성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요로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입니다. 통증은 옆구리에서 시작해 허리, 아랫배, 사타구니 쪽으로 이동하며, 결석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요관 벽을 자극하고 소변의 흐름을 막아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으며,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지속되다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이 요로 벽을 긁으면서 손상을 일으키면 출혈이 발생합니다.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소변이 붉거나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고, 육안으로는 정상으로 보이지만 현미경 검사에서만 적혈구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뇨가 있다면 요로결석 외에도 다른 비뇨기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요로결석이 방광 근처나 요도에 위치하면 배뇨와 관련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 볼 때 느껴지는 통증 등이 대표적입니다. 간혹 소변이 완전히 막혀 배뇨 자체가 불가능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식은 땀을 흘리며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요로결석으로 인해 옆구리와 아랫배의 강한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과 구토를 동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요로결석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식은 땀을 흘리며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으로 인해 열이 나고 몸이 떨리는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요로결석으로 인해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으로 인해 세균 등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신속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신우신염 이나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 보다 작으면 자연배출이 가능하다. 통계적으로 5mm 이하 결석은 약 80% 이상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요로결석의 자연비출을 돕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변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며, 통증이 있을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라면 자연배출이 가능합니다. 통계적으로 5mm 이하 결석의 약 80%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며, 자연배출에 걸리는 시간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며칠에서 수 주까지 다양합니다. 이 기간 동안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자연배출을 돕기 위해서는 하루 2~3L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수분 섭취량이 늘면 소변량이 증가해 결석이 요로를 따라 이동하기 쉬워집니다. 가벼운 점프나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도 결석의 이동을 촉진할 수 있지만,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요로결석의 크기가 5mm를 넘으면 자연배출이 쉽지 않아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강력한 충격파를 가해 요로결석을 잘게 부수어 소변으로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사진은 실제 요로결석 환자 몸에서 나온 요로결석./연합뉴스
결석이 5mm 이상이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체외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잘게 부순 뒤 소변으로 배출하게 합니다. 입원 없이 외래에서 시술이 가능하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로결석이 요관 하부에 위치해 있는 등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요관경하 배석술을 시행합니다. 요관경하 배석술은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도를 통해 삽입해 결석을 직접 제거하거나 레이저로 부수는 방법이며,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입니다. 크기가 큰 신장 결석의 경우 피부를 통해 직접 신장에 접근해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 신쇄석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단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물이나 보리차,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뉴스1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소변이 연한 노란색이나 거의 투명할 정도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 등 옥살산(수산) 함량이 높은 음식은 요로결석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뉴시스
과거에는 칼슘 결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를 제한하라는 조언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오히려 적정량의 칼슘 섭취가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칼슘은 장에서 옥살산의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000~1,200mg의 칼슘 섭취가 권장됩니다.
시금치, 초콜릿, 견과류, 홍차 등은 칼슘과 결합해 요로결석을 형성하는 옥살산 함량이 높습니다. 수산은undefined중 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