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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뉴스 재미있게 읽는 법

장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2 04:41

수정 2014.11.07 14:16


독자 제일주의를 제작문법으로 삼는 파이낸셜뉴스(fn)는 각 지면마다 독특한 재미를 듬뿍 담고 있다. 제호를 영문으로 정한 이유는 국내용 매체를 벗어나 글로벌 매체를 지향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공공장소에서도 읽기 쉽도록 좁고 긴 판형으로 제작되고 모든 지면이 컬러로 편집되는 파이낸셜뉴스를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는 법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증시흐름을 쉽게 알 수 있는 ‘증시브리핑’>

1면엔 증시브리핑을 매일 게재한다. 증시브리핑은 전일의 시간대별 주가지수를 그래프와 함께 전달한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담고 있어 미국 증시변화에 따른 국내증시의 흐름과 전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것이다.
수시로 게재되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국내 경제문제뿐 아니라 국내외 금융정보를 다양하게 집중 보도한다.

<세계 경제의 핫이슈와 변화를 5분안에 본다>

2면은 기존신문에서는 볼 수 없는 fn의 특화 지면중 하나다. 스마트 머니(Smart Money) 배론스(Barron’s)등 미국의 금융경제 고급매체와 제휴,국제경제 및 금융기사를 원문 그대로 게재한다. 이는 세계경제현장과 변화를 읽는 독자들의 안목을 폭넓게 해줄것이다. 지면상단의 세계날씨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계 21개도시의 기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외 출장자들이 방문국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 헤드라인은 월스트리트 저널,니혼 게이자이,파이낸셜 타임스, 인디펜던트,데일리 텔레그래프등 세계유수언론들이 주요뉴스로 보도한 기사를 다이제스트로 게재,국내 독자들이 각국의 경제현상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월드뉴스는 그날의 주요해외뉴스를 한곳에 모아 시간에 쫓기는 독자가 5분내 해외소식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3면은 그날의 핫이슈에 대한 심층해설과 주요뉴스를 담는다.

<투자참고서가 될 증시코너 다양 >

증권뉴스를 다루는 지면은 모두 7개면. 국내외 증권에 관련된 모든 정보가 집합돼 있다. 시황분석은 물론 주식시황,마켓아이,기관포커스,외국인 따라잡기,펀드매니저 칼럼,증시 다이제스트,사이버고수 한마디,개미들의 소리,fn레이다 등 다양한 고정란은 독자들의 투자참고서가 될 것이다.

<지면을 펼치면 주식시장 분위기를 한눈에 안다 >

주식시세표는 파이낸셜뉴스가 최대의 강점으로 자랑하는 지면이다. 증권객장의 전광판시세를 컬러 그대로 지면에 옮겼다. 독자들이 지면을 펼치면 그날 그날의 오르고 내린 주식시세를 색깔만 보고도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주식시세가 오른 날은 붉은 색으로, 내린 날은 파란색으로 표시돼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신문을 보는 순간 느낄 수 있다.

<보석 같은 신기술정보가 지면마다 살아있는 B섹션>

B섹션은 제호부터가 파격적이다. Digital Revolution(디지털 혁명)-.B1면의 IT orbi코너는 정보기술(IT)산업의 선구자나 성공한 최고경영자(CEO)의 이야기를 담는 양념코너다. 적은 양의 기사이지만 인터넷기술을 이끌어 온 주인공의 석세스스토리를 통해 향후 인터넷기술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각면마다 E-파일,T-파일,비즈니스 파일,World-File,Book mark 등 색다른 코너들이 게재된다. 정보통신,일반산업,벤처산업,과학기술,국제경제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섹션이다.



B섹션의 부동산정보도 기존 신문과 다르다. 본사가 개발한 ‘FCR아파트 투자지수’는 아파트 투자자들에게 과학적인 데이터로 제시하는 아파트 매매의 기준지수이자 표준지수가 된다. 매월 본지에 게재되는 이 지수는 부동산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 것이다.

<삶과 경제와 소비의 역학을 피부에 와닿게 특화>

매일 게재되는 골프면은 골프전문기자가 자신 있게 꾸미는 골프전문 정보면이다.이 코너는 초보자로부터 상당한 수준의 골퍼들까지 많은 즐거움을 얻게 될 지면이다.
유통사회부가 개성 있게 만드는 소비자면은 다른 경제일간지의 소비자면과는 성격이 차별화된 지면이다.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기획을 기본으로 한다.
소비자의 삶과 경제행위와 소비의 역학을 담아내되 갖가지 애환을 가미,피부에 와 닿는 정보와 현장기사를 집중보도하게 된다.

/장재진 j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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