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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n 수익률 게임] 수익률 15% 육박…김위경 첫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4 04:44

수정 2014.11.07 14:02


▲2일차 상위 베스트3

초강세를 보이던 증권중심의 금융주는 금융노조의 파업이 11일부터 강행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약세로 돌아섰다. 의약품,음료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일뿐 대다수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게다가 세종하이테크 관련 사건까지 터지며 장의 하락폭은 커지는 모습이었고 거래는 부진했다. 이날 1,2,3위 모두 거래없이 보유중인 종목의 상한가 실현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1위는 보유중인 거래소의 태평양제약이 상한가에 오른 허윤님이 차지했고, 2위는 영신금속을 보유한 최은경님, 3위는 동양토탈 보유의 조석근님이 각각 상한가를 기록함으로 차지했다.

▲실황중계실…코스닥 대장주 '다음' 등 매매 활발
투자 삼국지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열띤 수익률 경쟁이 벌어졌고 장의 급변과 함께 수익률 순위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장분위기가 침체된 관계로 지수관련 대형우량주보다는 중소형 개별재료주들이나 침체장에서 급등하는 종목들로 관심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장세에서 전일과 달리 관망하는 투자가들도 늘어가고 있는 반면 단기매매에 익숙한 일부 투자가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활발한 매매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다음,새롬,한컴,로커스를 위주로 한 매매동향은 많이 줄어든 반면,신규종목군에 대한 매수시도나 무기력 장세중에도 급등 가능종목들인 리타워텍, 유니텍, 대구백화점 등에 대한 매기가 몰렸다. 이들 종목 중 일부는 역시 기대를 충족시켰으나 그렇지 못한 종목도 있어 투기적 매매가 수익이 큰 만큼 위험도 크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편 전일 상위권을 차지했던 참가자들의 경우 적정 시점에서 이익을 실현하지 못하며 대거 상위권에서 탈락해 투자삼국지의 지배를 일일천하로 만족했다. 반면 대거 신진 세력 진출에서 알수 있듯이 절대강자라고 할만한 투자가가 없는 치열한 각축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금융노련 파업과 흥창,세종하이테크 등의 주가조작 관련 악재가 향후 장을 약세로 몰고 갈것이라는불안감으로 인한 약세가 수익률 경쟁에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한편 약세장 지속에 대한 투자가들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상승 가능종목 조사에서도 여전히 삼성전자가 10%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대감이 낮아진 모습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펀드매니저 사전 예고종목
체장 속에서 뚜렷한 테마 부각없이 일부 투기적 종목군들이 돌출되는 가운데서 펀드매니저들은 투기적 종목을 좇기보다는 나름대로의 재료나 테마를 가진 종목을 관심주로 추천하는 쪽과 그나마 약세장에서도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 저가 탄력주로의 관심을 촉구하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영현 씨는 일정실업을 기업 인수·합병(M&A)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을 했고 송종서 씨는 코리아써키트를 저가주로서의 고탄력성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김현수 씨는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신세계에 관심을 보이며 이창복 씨는 한글과컴퓨터를 낙폭과대를 이유로 매수기회 포착을 노릴 것이라고 하며 이영준 씨는 금융노련 파업의 위기가 우량 은행주인 국민은행의 저점매수기회로 삼았다. 정기연 씨는 최근의 엔화강세와 우수한 기술력을 이유로 삼성중공업을 매수예정이며, 장대진 씨는 위성방송 사업자 신청과 관련 위성관련테마 중 탄력성이 있는 기륭전자를 매수 예고했다.
한편 김성호 씨는 장세가 안정될때까지 관망하기로 하고 쉬는 것도 전략임을 잊지말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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