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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리셉션-영상멀티미디어쇼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0 04:46

수정 2014.11.07 13:57


파이낸셜뉴스 창간기념 리셉션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의 시선은 행사 시작 15분 후 가설무대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영상 멀티미디어 쇼에 모아졌다.

특히 ‘탄생의 전조’ ‘비상을 꿈꾸며’ ‘새천년 패러다임’ 등 3개 주제의 영상쇼와 실루엣 퍼포먼스로 나뉘어 진행한 창간 축하쇼는 최첨단 영상장비와 레이저 장비 등을 총동원,고품격 신문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파이낸셜뉴스의 탄생을 영상화한 ‘탄생의 전조’ 부분에서는 대형 멀티비전 화면이 점점 밝아지면서 파이낸셜뉴스의 탄생을 알렸다. 수분이 지나면서 화면 좌우에는 꽃송이가 천천히 개화하는 모습이 연출되었고,태양의 둥근 원형과 오버랩 된 인체(퍼포먼스)의 실루엣은 알을 표현하듯 웅크리고 있다가 완벽하게 날개를 펴면서 웅비를 준비,곧바로 관객을 향해 날아오면서 파이낸셜뉴스의 비상을 알렸다.

‘비상을 꿈꾸며’란 홍보영상에서는 넓게 3면에 펼쳐진 푸른하늘에 ‘financial news’란 자막이 천천히 흐르며 효과음과 함께 파이낸셜뉴스의 창간과 관련된 자료화면들이빠른 커트의 몽타주로 편집되어 보여졌다.

특히 하늘을 날며 내려다본 육지의 3면 넓은 화면에는 건설현장,생산공장,시장 등의 경제 관련 자료화면들이 등장해 생생한 경제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 보도하는 파이낸셜뉴스를 형상화했다.


이 과정에서 새의 눈을 클로즈업한 이미지 화면들이 보여지며 날아가는 새의 모습을 표현한 화면들이 빠르게 이어지고 중간중간 파이낸셜뉴스의 편집실 모습과 컴퓨터모니터,컬러풀한 신문지면 등이 교차 편집되어 보여졌다.

이번 영상 멀티미디어쇼의 하이라이트는 라인로켓 발사. 5초 사이에 라인로켓 다섯발이 무대를 향해 날아가 파이낸셜뉴스 현판을 때리며 불꽃을 터뜨리자 참석자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잠시후 ‘World Wide News’자막이 흐르고 해외 유수 경제지 제호와 로고들과 함께 파이낸셜뉴스 1면이 크게 보이면서 수출품 선적과 바이어와의 계약체결 장면이 나타났다. ‘stock’ ‘digital’등 파이낸셜뉴스의 컨셉문구도 화면 한쪽에 수초 간 나타나 화면내용과 조화를 이뤘다.


파이낸셜뉴스의 비전을 영상화한 ‘새천년 패러다임’에서는 구름 속 뿌연 안개가 뿌려지는 가운데 무대 중앙에서 리프트가 올라가며 남자무용수가 나타나 새가 비상하는몸짓을 형상화했다. 동시에 두 명의 여자무용수가 화면에 나타나 실루엣으로 남자무용수의 손짓과 보조를 맞췄다.
무용수들의 비상 몸짓이 끝나갈 즈음 화면이 조금씩 밝아지면서 영상스크린에는 새가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평화로운 장면이 페이드아웃되며 끝났다.

우석대 무용과 박희태 교수의 안무로 펼쳐진 실루엣 퍼포먼스는 국내에서는 최초로시도된 실험작으로 한국 경제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파이낸셜뉴스의 의지와 비전을 담아내는데 충분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 sm92@fnnews.com 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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