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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 통일부차관 ˝국민합의형 통일교육 마련˝밝혀

김종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7 05:22

수정 2014.11.07 12:03


정부는 향후 초·중·고등학교 통일교육을 과거 정부 주도의 하향·일방통행식 교육에서 탈피,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합의형 교육 실시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영식 통일부 차관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수유동 통일교육원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통일교육 특별연찬회에서 ‘남북화해협력시대 통일교육의 방향’이란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차관은 향후 학교 통일교육의 내용으로 “선 평화공존 화해협력, 후 통일지향교육, 민족동질성 회복과 민족공동체 의식 함양,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고통분담 의지와 나눔의 정신 실천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일교육에 민주사회의 운영원리와 가치를 체득하는 민주시민교육을 포함시키고 민간통일교육단체의 사회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민간통일교육협의회 구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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