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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라이코스 인수…1112억에 지분 100% 사들여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미국 포털업체인 라이코스를 9500만달러(한화 약 1112억원)에 인수했다.

다음은 2일 라이코스의 지분을 보유한 스페인 테라네트웍스와 라이코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인수비용은 다음이 보유한 현금 약 700억원과 회사채 발행으로 조성된 자금 900억원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다음 이재웅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라이코스가 미국에서 7위 정도 트래픽을 가진 회사지만 다음의 인터넷 노하우와 결합하면 경쟁력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을 글로벌화하기 위한 첫단계로 라이코스를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또 자금압박 우려에 대해 “최근 발행한 900억원의 사채중 내년에 갚아야할 부분이 200억원이지만 분기당 현금 창출능력이 100억원 가량 되기 때문에 문제없다”며 “라이코스는 내년중 흑자전환될 것이므로 예상하는 것보다 큰 자금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라이코스 인수비용 외에 운영자금으로 200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1년간 1인 미디어 형태의 개인화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Q&A’, ‘서치자키’ 등 다음의 검색기능을 라이코스에 적용하는 등 검색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