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축구 원로 정남식옹 별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5 12:49

수정 2014.11.07 19:36



축구 원로 정남식옹이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보성전문을 나온 고인은 태극마크를 달고 48년 런던올림픽과 54년 스위스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46년부터 54년까지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스위스월드컵 예선 일본전에선 혼자 3골을 넣는 등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다.

현역 은퇴 후에는 오랫동안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냈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유치위원과 조직위원으로 활동한 뒤 최근에는 한국OB축구 회장으로 전 축구인의 단결과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축구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지하 1층 8호이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