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환율 930원 밑돌면 수출중단”

이장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출 중소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이 929.9원이 되면 차라리 수출을 중단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기은경제연구소는 ‘수출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실태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234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환율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수출을 중단할 정도의 환율을 얼마로 보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평균 929.9원이라고 답했다. 960원 이하에 78.2%, 961∼980원에 10.9%, 981∼1000원에 9.9%가 분포했다.

또 수출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1025.3원으로 지난해 1월의 1115.6원, 지난해 6월의 1065.1원에 비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중소기업의 82.2%(매우 심각 51.3%, 약간 심각 32.9%)가 경영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한 반면 17.8%는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환율이 960원대로 하락할 경우 대응책에 대해 48.6%가 ‘손해를 보면서라도 수출을 계속하겠다’고 답변했다.

수출중소기업 중 환위험 관리 대책을 시행중인 기업은 9.9%, 대책이 없거나 마련할 예정인 기업은 59.9%였다. 올해 업무계획 수립시 적용된 평균 환율은 평균 1016.9원이었다.

/ [email protected] 유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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