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같은 AI 기상캐스터 화제…노출 의상도 '시끌'[1일IT템]
AI 기상캐스터가 사람처럼 날씨 중계
[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기상캐스터 영상이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면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AI의 직업 대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노출이 많은 복장 연출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엑스(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생성형 AI로 제작된 기상캐스터 영상이 확산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운영하는 날씨·환경 전문 유튜브 채널 '날씨환경청'에 공개된 콘텐츠로, '김시아 AI 기상캐스터'가 매일 날씨를 전달하는 형식이다.
지난 27일 공개된 '오늘 전국 무더위, 오후 곳곳 소나기' 영상을 보면 지도 설명과 손동작, 표정, 시선 처리, 목소리 등이 실제 기상방송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면서 AI 기술 발전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방송 분야의 직업 대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AI에게 외주 맡기는 것이 일상이 될 것 같다', '어르신들이 보면 사람인지 AI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기상캐스터뿐 아니라 뉴스 앵커도 AI가 하는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AI 기상캐스터의 외형 연출을 두고는 비판이 제기됐다. 날씨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과는 무관하게 노출이 많은 의상이 설정됐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시대에 뒤처졌다', '기상예보를 전달하는 사람인데 굳이 이렇게 입힐 필요가 있나', '전문성을 보여주는 복장이 더 적절했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해당 영상은 초반 '본 영상은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표시해 AI로 제작된 콘텐츠라는 점을 고지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