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대우건설 인재들 사고 싶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대한통운, 대우건설 인재들을 꼭 사고 싶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2006 금호타이어 시산제’가 열린 서울 청계산에서 이같은 말로 양사 인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박회장은 “사람을 시켜 대우건설 사람들의 능력을 알아보도록 했는데 회사도 좋지만 사람들의 능력이 최고인 것 같다”면서 “대한통운도 우리가 인수하면 잘 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해서 오래전 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아래 지난 주 대우건설 예비입찰에 참가했다.
박회장은 대우건설 인수는 금호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금호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에서 9위를 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사실상 국내 최고”라면서 “대우건설은 해외에서 강해 인수한다면 국내외에서 차별화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박회장은 “대우건설 인수에 2조원 이상 자금 동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탄도 적잖게 준비돼 있음을 강조한 말이다.
박회장은 또한 올해가 금호아시아나의 해외사업이 완전히 자리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이제는 우리도 중국을 중심으로 금호의 깃발을 펄럭일 것이다”면서 “베트남은 중국과 달리 이제 막 경제 개발을 시작한 곳인데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를 2009년 세계 9위, 2012년 세계 5대 타이어 업체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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