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새마을금고 이달 수뇌부 선출…후보 7명씩 출마 ‘후끈’
이달에 새 수뇌부를 선출하는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연합회의 회장 선거에 후보들이 각 7명씩이나 출마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서민금융기관의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면서 조직 대표로서의 관심과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실시되는 임기 4년의 중앙회장 선거에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후보는 최정환 원주밝음 이사장, 한재수 수원권선 이사장, 임기석 방림 조합원, 오정석 온천장 이사장, 권오만 충주야현 이사장, 곽웅희 청학 이사장, 허근 잠실 이사장(기호순)이다. 아울러 13명인 선출직 이사에도 21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중앙회장 후보 중에는 고령의 임기석 회장(75)이 재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불안한 조직을 안정시켰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협은 이전 선거에서는 임회장과 당시 박진우 회장 2명만이 출마한 바 있어 이번 선거열기가 과거와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8일 선거를 치르는 새마을금고연합회장 선거에도 비상근 이사로 재직중인 임원 3명과 마을금고 이사장 2명, 전임 이사 1명 등 7명이 입후보했다. 연합회장 선거는 대의원 130명의 간선으로 실시된다. 연합회는 회장 선거와 함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라 새로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도 뽑아 총회 동의를 거쳐 임명한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도 오는 6월 중순 김유성 회장의 3년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선거를 치른다. 옛 재정경제원 중소금융과장 출신의 김회장은 차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없으나 주위에서는 재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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