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지루한 박스권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종 주식은 1주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부동산 대책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고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잇따르는 등 건설업종 전반에 수익이 증대된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14일 전반적인 하락장인 코스피 시장에서도 홀로 0.67% 상승했다. 이날 삼성중공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건설업 대표주들은 모두 전일 대비 1.76∼4.25%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에 따라 증권사에서도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대우증권은 올해 GS건설의 국내공사 원가율과 광고선전비는 하락하는 반면 수주물량 확보와 이로 인한 시장 지배력 강화로 영업 안정성이 부각된다며 이날 6개월 목표가를 6만1900원에서 6만7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도 최근 국내 최대 인수합병(M&A) 물건인 대우건설을 M&A와 중동 특수 등으로 강한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1만6000원으로 잡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조윤호 선임연구원은 “건설업체의 체감지수를 대변하는 CBSI가 지난해 이후 점차 회복 추세를 보이는 등 선행지표로는 유망하다”며 “다만 이러한 선행지표가 매출에 반영되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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