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독자제작비 높인 상장사로 변신

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증권선물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복수 방송프로그램 공급자(MPP)인 온미디어(대표 김성수)가 자체 제작물 비중을 강화한다.

오리온그룹 계열인 온미디어는 올 하반기부터 수퍼액션, 온스타일, OCN 등 각각의 보유채널을 통한 독자 제작물 방영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수퍼액션은 올 여름 인기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장편 드라마 ‘시리즈 다세포소녀(가제)’를 방영할 예정이다. 또 8부작 코믹 미니시리즈 ‘사파리(가제)’를 6월에 크랭크인해서 10월경 잇달아 선보인다.

특히 ‘시리즈 다세포소녀’는 똑같은 만화원작이 영화 및 TV드라마로 동시에 활용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8월 드라마 방영에 앞서 7월 극장 개봉을 먼저 한다.

온스타일은 배우 이승연을 MC로 내세워 30분 분량의 스타일 정보 프로그램 ‘스타일 매거진’을 6월부터 주1회씩 방송한다. 이 방송에선 패션, 뷰티, 인테리어, 헬스,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발빠르게 소개할 예정이다.

온미디어는 이외에도 대형 오리지널 시리즈를 개발 중으로, 연내에 1∼2개를 새롭게 런칭할 예정이다. 또 투니버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기획 및 투자도 모색중이다.

온미디어 김의석 국장은 “이제 케이블TV의 시청자 규모와 시장 규모가 자체 제작을 본격화해도 될 시기가 됐다고 판단해, 다양한 자체 제작물들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각 채널이 타깃과 컨셉트에 맞게 차별화된 제작물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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