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새로나온 책] 인어 의자 外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25 16:53

수정 2014.11.04 20:11



■인어 의자(수몽키드 지음/문학세계사)

영혼의 자유와 육체의 욕망을 샤갈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벌들의 비밀생활'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80주 이상 이름을 올렸던 수몽 키드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마디로 이 책은 인어와 성자들, 그들의 영혼, 열정과 육체의 황홀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1만500원

■사랑은 외로운 투쟁(이해인 지음/마음산책)

이해인 수녀의 글방은 편지로 가득하다. 사람들은 그곳을 ‘향기 나는 우체국’ ‘편지로 가득한 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국에서, 해외에서, 감옥에서, 수많은 편지가 사랑과 기쁨, 슬픔과 위로, 축하와 감사의 이야기를 담고 해인글방에 도착한다.
또 이해인 수녀가 고운 손으로 꾹꾹 눌러 쓴 답장과 사랑의 소식을 담은 편지는 해인글방을 떠나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전해진다. 1만원

■말하지 못한 내사랑은(이해경 지음/문학동네)

이 소설은 누군가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난 두 남녀가, 바로 그 누군가의 장례식에서 결별하는 이야기다. 흔히들 말하는 불륜, 연우와 희수의 사랑이야기다. 개인의 진실을 정직하게 추구하려는 노력, 그에 알맞은 언어를 찾아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 격정도, 품위도 없는 세계 속에서 연우와 희수의 관계를 불륜이라고 치부하기엔 무언가 탐탁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9000원

■사랑은 외로운 투쟁(이해인 지음/마음산책)

이해인 수녀의 글방은 편지로 가득하다. 사람들은 그곳을 '향기 나는 우체국' '편지로 가득한 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국에서, 해외에서, 감옥에서, 수많은 편지가 사랑과 기쁨, 슬픔과 위로, 축하와 감사의 이야기를 담고 해인글방에 도착한다. 또 이해인 수녀가 고운 손으로 꾹꾹 눌러 쓴 답장과 사랑의 소식을 담은 편지는 해인글방을 떠나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전해진다. 1만원

■청소년을 위한 라이벌 세계사(강응천 지음/그린비)

역사의 라이벌이 펼치는 진검승부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싸우면서 키가 큰다고 한다. 세계사를 보면, 인류 역시 수많은 싸움을 겪으면서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생긴 역사의 라이벌은 인류의 키를 자라게 한 결정적 요소였다. 이 책은 이런 라이벌들 간의 드라마틱한 싸움을 기록한 인류의 성장사다. 1만4900원

■그와 차를 마시다(킴 윌슨 지음/이룸)

이 책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과 그녀의 일상 생활에 담긴 18세기 영국의 차 문화에 대해 보여 주고 있다. 유난히 차를 사랑했던 제인 오스틴은 그녀의 소설 곳곳에 당시의 차 문화를 숨겨 놓았다. 매 식사때는 물론이고, 쇼핑할 때와 여행 중에도 홍차는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었다. 저자는 그녀가 주변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 속에 담긴 당시의 차 문화를 보여 준다. 1만700원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조지프A,아마토 지음/작가정신)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 놓는 것이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깃털 없는 두발 짐승, 인류가 내 딛어온 600만년 걷기의 역사가 펼쳐진다.

걷기와 육체, 정신, 그리고 세상의 소리없는 대화를 들려주는 저자의 트라이앵글의 협주곡이 흥미롭다. 2만5000원

■말하지 못한 내사랑은(이해경 지음/문학동네)

이 소설은 누군가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난 두 남녀가, 바로 그 누군가의 장례식에서 결별하는 이야기다. 흔히들 말하는 불륜, 연우와 희수의 사랑이야기다. 개인의 진실을 정직하게 추구하려는 노력, 그에 알맞은 언어를 찾아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 격정도, 품위도 없는 세계 속에서 연우와 희수의 관계를 불륜이라고 치부하기엔 무언가 탐탁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9000원

■과도기(방민호 편/예옥)

자료집 1권인 '과도기'는 채만식의 처녀작으로, 1923년 중편소설(약 500매 분량)로 집필되었으나 일제의 검열과 출판사의 거부로 인해 당대에는 독자를 만나볼 수 없었다. (채만식의 공식 등단작은 '조선문단 1924년 12월호에 게재된 단편소설 '세 길로'이다.) 이렇게 볼 때 이번의 자료집은 '과도기'의 원형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5만원

■그와 차를 마시다(킴 윌슨 지음/이룸)

이 책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과 그녀의 일상 생활에 담긴 18세기 영국의 차 문화에 대해 보여 주고 있다. 유난히 차를 사랑했던 제인 오스틴은 그녀의 소설 곳곳에 당시의 차 문화를 숨겨 놓았다. 매 식사때는 물론이고, 쇼핑할 때와 여행 중에도 홍차는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었다. 저자는 그녀가 주변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 속에 담긴 당시의 차 문화를 보여 준다. 1만700원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조지프A,아마토 지음/작가정신)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 놓는 것이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깃털 없는 두발 짐승, 인류가 내 딛어온 600만년 걷기의 역사가 펼쳐진다.

걷기와 육체, 정신, 그리고 세상의 소리없는 대화를 들려주는 저자의 트라이앵글의 협주곡이 흥미롭다. 2만5000원

■청소년을 위한 라이벌 세계사(강응천 지음/그린비)

역사의 라이벌이 펼치는 진검승부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싸우면서 키가 큰다고 한다. 세계사를 보면, 인류 역시 수많은 싸움을 겪으면서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생긴 역사의 라이벌은 인류의 키를 자라게 한 결정적 요소였다. 이 책은 이런 라이벌들 간의 드라마틱한 싸움을 기록한 인류의 성장사다.
1만4900원

■인어 의자(수몽키드 지음/문학세계사)

영혼의 자유와 육체의 욕망을 샤갈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벌들의 비밀생활'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80주 이상 이름을 올렸던 수몽 키드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마디로 이 책은 인어와 성자들, 그들의 영혼, 열정과 육체의 황홀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1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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