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술은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난제를 해결할 꿈의 과학기술로 손꼽히고 있으며 정보통신 이후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주요 성장동력의 하나다.
먼저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바이오 기술과 산업에 대한 수요는 매우 크다. 절대적 빈곤으로부터의 해방과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보건의료, 건강식품, 노인성 질환 치료제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뿐 아니라 식량 안보와 지구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있어서도 바이오 기술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기술·산업적 측면에서도 유전체, 줄기세포 등 신기술의 출현, 바이오기술과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바이오칩, 바이오 센서 등 융합기술의 지속적 대두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83년 ‘생명공학육성법’을 제정하고 93년 제1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94∼2007)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국가차원의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제1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과학기술력 평가 기준의 하나인 바이오분야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논문 수는 94년 세계 29위에서 2005년 13위로 상승했다. 정부 투자 규모도 94년 536억원에서 2006년 8021억원으로 연평균 2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06년 현재 600여개의 벤처기업이 활동 중이며 세계적 신약 창출 경험이 축적되어 태동기의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제2차 생명 공학육성기본계획(2007∼2016)을 수립 중에 있다. 이 계획은 “건강한 생명중심사회와 풍요로운 바이오 경제 구현”이라는 비전과 “2016년까지 세계 7위의 바이오기술 강국 건설” 목표를 토대로 ”국가 생명공학 육성 추진체제의 혁신, 연구개발 일류화 기반 창출, 바이오산업의 발전 가속화와 글로벌화, 법·제도 정비와 국민 수용성 제고”의 4대 전략을 세우고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제2차 기본계획은 기존의 바이오 육성방안을 총괄한 상위 계획으로 연구윤리, 생명윤리 분야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상위평가 시스템 도입 및 부처간 조정 시스템 강화 등 종합조정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Post-Genome 연구, 생명 현상의 총체적 연구(Gene to Life), IT, NT 등 다른 기술 분야와의 융합분야 등에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투자한다. 이와함께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이전 조직과 자금 활성화 및 기업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는 인내와 끈기, 섬세함이 요구되며 한국인의 적성과 정서에 적합하므로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 중 하나다. 바이오분야에 대해 연구윤리와 생명윤리, 그리고 국민적 이해와 지지의 기반 위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된다면 제3의 물결인IT에 이어 소위 ‘제4의 물결’을 주도할 바이오 기술이 미래 국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인류가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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