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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드랩 89배 상승…삼성 관련株 약진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 한해동안 장외시장에서는 엘지씨엔에스, 프리보드에서는 바이오메드랩의 주가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275.71%, 바이오메드랩은 무려 8900%의 상승률을 올렸다.

특히 실적이 양호한 우량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으며 삼성 관련 대형주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28일 장외주식정보제공업체인 피스탁에 따르면 올해 장외시장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거둔 종목은 LG CNS로, 연초 8850원이던 주가가 이날 3만3250원으로 마감하며 275.71%나 상승했다.

연초 8050원에 거래되던 서울통신기술은 2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203.11%의 상승률을 기록해 뒤를 이었고 ‘곰 TV’로 잘 알려진 그래텍이 174.59%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삼호중공업 129%, 현대캐피탈 113.66%, 포스코건설 110.39%, 티맥스소프트 100.64% 등도 100%가 넘는 상승률을 올리며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SDS(83.37%)와 삼성네트웍스(81.15%) 등 삼성관련 대형주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반면 비트로시스는 연초 8970원이던 주가가 5450원으로 마감하며 39.25%의 하락률을 보였고 엠게임과 KT파워텔도 각각 29.91%와 20.88%씩 주가가 빠져 대조를 이뤘다.

증권업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인 프리보드에서는 바이오메드랩이 무려 89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 5원이던 주가는 이날 450원으로 마감하며 주가가 89배가 뛰었다.

이어 드림텍 역시 25원이던 주가가 800원으로 마감하며 3100%의 상승률을 올렸고 가원아이 역시 5원이던 주가가 115원으로 뛰면서 2200%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각 소식이 전해진 한일합섬 1우선주도 1190.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포넷과 서광 역시 417%와 412%씩 뛰었다. 이밖에 동국무역과 심플렉스인터넷, 우성아이비, 코스텍시스, 한일합섬 등도 100%가 넘는 상승률을 올렸다.

그러나 아이오시스템과 아이리스이십, 디지털태인, 아진비젼 등은 90%가 넘게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피스탁 차원식 분석팀장은 “8월까지는 장외시장이 썩 좋지 않았지만 이후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로 장외시장도 같이 좋아졌다. 실적이 좋은 기업과 생명보험사주들과 기업공개 종목들의 주가 상승률이 좋았다”면서 “내년에는 생보사주들이 조금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카드나 LG CNS, SK인천정유 등 상장 예정종목들의 강세가 장외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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