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3년내 풀라인업 구축”핸더슨 부회장
GM대우가 오는 2010년까지 경차에서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프리츠 핸더슨 GM그룹 부회장 겸 최고재무관리자(CFO)는 17일 서울 남대문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GM대우가 올봄 라세티 스포츠 왜건과 디젤 엔진 승용차 출시로 제품 라인업 확대 가능성을 보였다”면서 “2010년까지 3억달러를 투자해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투자 부문은 생산량 확대보다 제품 개발과 파워트레인 개발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2010년이면 GM대우는 경차와 컴팩트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형차 등의 모든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핸더슨 부회장은 “오는 10월이면 GM대우 출범 5주년을 맞게 된다”면서 “5년 만에 GM대우는 한국에서뿐 아니라 GM그룹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GM대우 자동차가 수출될 때 ‘시보레’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핸더슨 부회장은 “시보레 브랜드가 성공적이고 일관적인 브랜드 유지가 중요한 만큼 한국과 베트남 등 대우 브랜드가 강한 국가를 제외하고는 시보레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서는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핸더슨 부회장은 “FTA 비준시 양국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효과는 있겠지만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한국 자동차 업계에 새 시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픽업트럭 시장에 대해서도 “미국 자동차뿐 아니라 도요타, 닛산 등 일본차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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