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삼성테크윈
‘삼성테크윈, 로봇사업이 효자될까’.
삼성테크윈이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양호한 1·4분기 실적에다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로봇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주식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은 전일보다 2.85%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모건스탠리 창구로 6만주를 순매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테크윈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적. 골드만삭스는 “1·4분기 실적이 카메라 모듈 부문의 호조로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도 4만600원에서 4만4700원으로 높였다.
노무라증권과 메릴린치증권도 삼성테크윈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노무라증권은 ‘강력매수’ 의견을 내놨고, 메릴린치증권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국내증권사들도 수익성 개선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1·4분기 영업이익률이 5.2%로 당초 추정치를 0.9%포인트 웃돌았다”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고부가가치 디지털카메라 판매 호조, 중국시장 선전으로 인한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위원도 “1·4분기에 디지털 카메라 부문의 선전으로 놀라운 수준의 이익을 달성했고, 연중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의 1·4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인 7088억원보다 낮은 6852억원. 하지만 영업이익은 35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295억원을 19% 가량 웃돌았다.
향후 주가상승 재료가 많은 점도 긍정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휴대전화부문 가이던스 상향과 미국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로의 진출 가능성, 로봇사업 관련 신규계약 등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대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키로 한 감시로봇 분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지능형 감시경계로봇 개발 주관사업자로 카메라 개발 및 시스템 통합을 맡았다. 하지만 아직은 기대감이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 연구위원은 “올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실제 매출발생은 2년 정도 뒤의 일로 아직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