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중산층, 3명중 1명 조기유학...입학전 사교육비 소득 10%

김주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세 미만의 자녀를 둔 우리나라 중산층 주부들의 3명중 1명은 자녀의 해외유학을 고려하고 있고 유학자금은 예·적금을 통해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최근 10세 미만을 자녀로 두고 있는 만 30세에서 42세 주부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3명꼴로 자녀의 유학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교육비로 20만원에서 30만원 대를 지출하는 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학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반반’이라는 응답이 54%, ‘유학을 보낼 것이다’라는 응답이 34%(169명)를 차지했으며 ‘유학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유학을 보내겠다는 170명을 대상으로 시기를 물어본 결과 대학 진학시가 40%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23%), 중학교(17%)의 시기에 해외 유학을 보내겠다는 조기 유학파도 40%에 달했다. 이밖에 고등학교(12%), 대학원 진학시(7%)의 순서로 나타났다.

해외유학자금 마련은 예·적금(39%), 펀드(28%), 교육보험(7%)순으로 응답했으며 여유자금을 활용(18%)하거나 학자금 대출(5%), 직장에서의 자녀 학자금 보조(3%)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들도 상당수에 달했다.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 30만원 대(25%), 20만원 대(19%), 40만원 대(14%), 50만원 대(9%)순으로 나타났으며 60만원, 100만원 이상은 각각 5%, 1%로 조사됐다. 사교육비로 10만원 대를 지출하는 비율은 14%, 9만원 이하는 9%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대상 주부 500명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만∼399만원(51%), 400만∼499만원(31%), 500만원이상(18%)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주부 자녀들의 평균 나이는 5.9세였다.

우리나라 중산층 주부들은 미취학 아동들의 사교육비로 가계 소득의 10%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학자금 마련의 수단인 교육보험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한 편이다(30%), 필요하다(14%), 매우 필요하다(6%)등 필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이 50%에 달했다./toadk@fnnews.com김주형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