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팔성 서울시향 대표를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 후보가 37년 동안 금융 전문가로 활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회추위 위원장인 이재웅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지원자 8명 가운데 3명은 서류심사에서 탈락시킨 후 5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해 2명으로 압축했다”며 “인사검증을 통해 이팔성 대표를 최종후보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은행, 증권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해 많은 경험과 식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품, 평판 등을 종합해볼 때 무난히 우리금융그룹의 융합과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후보는 “우리금융을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고객서비스와 주주가치 극대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팔성 현 서울시향 대표이사는 1944년생으로 경남 진교고,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1967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해 영업, 국제업무, 해외점포 등을 거쳐 1996년 임원으로 승진후 우리증권 대표이사와 고문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 6월부터 서울시향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다음달 5일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내정자 선임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6월 말 주주총회를 열어 공식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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