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KT,KTF 합병인가 1월중 신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11 22:27

수정 2009.01.11 22:27



KT가 이달 중 정부에 KTF와 합병인가를 신청해 상반기 중 합병법인을 설립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KT의 목표대로라면 올 상반기 중 연간 매출액 19조원, 당기순이익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통신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최근 이석채 KT 사장 후보는 KT-KTF 합병에 대한 내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합병이 KT의 가야할 길이라고 판단이 섰다면 최대한 서두르라”고 지시했다고 11일 KT의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KT는 오는 14일 이 사장 후보가 공식 취임한 뒤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합병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막바지 서류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통위와 공정위는 양사 합병이 통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경쟁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경쟁업체들의 의견을 물어 인가신청 2개월 안에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심사기간은 1개월간 연장할 수 있어 1월 말 인가신청서가 접수되면 늦어도 4월 말에는 인가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정부의 합병인가를 받으면 KT와 KTF는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의결한 뒤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KT는 2007년 기준으로 매출액 11조9000억원, 순익 9675억원, 자산 18조원이고 KTF는 매출 7조3000억원, 순익 2440억원, 자산 7조4610억원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