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현금 인출기 사용 때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리면 인출기 사용절차가 중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16일 경제침체 속에 설을 앞두고 금융기관 강·절도 등 강력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범죄예방 회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은행 관계자, 새마을금고연합회 등 금융기관 안전책임자 15명이 참석해 금융기관 강·절도 사건과 관련, 공조 범죄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 등은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경기 군포 여대생 실종사건 용의자와 같이 현금 인출기 사용 때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모자·선글라스 등으로 과도하게 얼굴을 가릴 경우 현금 인출기 사용 절차가 자동 중단되는 ‘얼굴 인식 현금 인출기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보이스 피싱’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현금자동인출기(ATM)에 ‘보이스 피싱 주의 경고 방송’ 내용을 녹음 삽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경찰은 설날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일간을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설정, 금융기관 주변을 집중 순찰하고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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