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랩스쿨시장 ‘후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랩스쿨 사업에 교육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 랩스쿨의 시장규모는 40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10만원대의 실용적인 가격, 레벨별 학습, 자기주도적 학습여건 등 기존 교육업체들과 차별화된 교육방식으로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초등부 영어교육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삼성출판사, 천재교육, 잉글리쉬 무무, 한솔교육, YBM 등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출판사의 SEL 삼성영어교실은 청크 학습법, T&L 어학시스템 등 차별화된 교육방식으로 최근 한 달 만에 가맹점 20여개(총 50개)를 오픈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크 학습법은 영어문장 구조능력이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단어가 아닌 말의 뭉치인 청크 단위로 학습할 수 있는 이 회사만의 독특한 학습시스템이다.
23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천재교육의 해법영어교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용회화 중심의 영어 공부방으로 온라인 음성인식 평가시스템을 통해 실력향상을 가져온다. 최근 공격적으로 가맹점수를 늘리고 있는 잉글리쉬 무무는 자기 주도형 영어 학습을 지향하며 영어의 기본원리를 강조하고 있다.
어학업체로 유명한 YBM이 론칭한 YBM 잉글루는 11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TV홈쇼핑을 통해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달려들고 있다. 헤드폰으로 듣고 말하는 학습과정이 대학의 랩실에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청화식 학습법을 내세우고 있다.
64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한솔교육의 주니어 랩스쿨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출판사 피지영 홍보팀장은 “정부의 영어몰입교육 정책과 학부모의 영재 교육열기가 겹치면서 영어 랩스쿨이 교육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00여개에서 그쳤던 랩스쿨이 현재는 40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