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불안한 코스닥社
최대주주 지분율이 5% 미만인 불안한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속속 출연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상장사는 총 10곳.
이 중 최대주주 지분이 5% 미만인 곳은 야호커뮤니케이션 및 이노블루, 이화전기공업 등 3개사다. 3월 들어 주인 변경을 공시한 상장사 3곳 중 한 곳은 주인의 지분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김복식씨에서 유원기씨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변경사유는 주주명부 확인에 따른 변경. 하지만 야호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주인으로 올라선 유 씨의 지분율은 단 2.727%에 불과했다.
이노블루는 지난 3일 유상증자로 주주명부에서 권리주주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가 김용선씨에서 최창은씨로 변경된점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최씨의 지분율은 3.10%. 당시 특별히 투자를 해 주식을 확보한게 아닌 만큼 지분인수의 목적도 뚜렷하지 않았다.
이화전기공업도 같은 날 공시에서 진흥기업의 장내매도로 회사의 주인이 1.98%의 지분을 소유한 윤장희씨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진흥기업도 지분율은 2.66%에 불과했다. 최대주주가 변경됐지만 새 주인이 보유한 지분의 규모는 여전히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5% 미만인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보다는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소규모의 투자로도 쉽게 회사의 주인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변동성이 커 투자 위험도가 타 종목에 비해 한층 높기 때문. 또 변화가 많은 만큼 내실 있는 경영 및 실적 유지가 어려워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A증권사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상장사들은 지난해부터 실적 등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투자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이 중 최대주주의 지분율 역시 높지 못한 상장사들은 향후 어떤 변화를 겪을지 모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보다는 관망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잦은 최대주주 교체 등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위험성이 커 무리하게 투자를 지속하기보다는 주변에서 꾸준히 지켜보는 자세가 이러한 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으로 안성맞춤이라는 분석이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