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야후는 최근 이미지 검색 서비스( http://images.search.yahoo.com/)에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reative Commons License·CCL) 이미지들만 골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CCL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하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동일조건변경허락 등 4가지 조건에 따라 모든 이의 자유이용을 허락하는 내용의 저작권 표시 방법이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야후 이미지 검색 서비스에서 옵션(Options)의 ‘어드밴스드 서치’ 항목을 선택한 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항목에서 ‘원작자 재사용 허용(Creator allows reuse)’란에 체크해주면 된다.
이에 따라 야후 이용자들은 저작권자가 이용을 허락한 이미지들을 야후 이미지 검색 서비스에서 찾아 쓸 수 있게 됐다.
이번 CCL 검색 기능은 사진 등록 사이트인 플리커에 등록된 사진들에 적용된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플리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기존의 CCL 사진들에 검색서비스를 연동시킨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영문 CCL 사진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국문 이미지 검색의 경우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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