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7월 공급 사실과 달라

KT가 아이폰의 7월 초 국내 공급설에 대해 부인했다.

KT관계자는 17일 “아이폰의 국내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그러나 7월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란 소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조업체가 유리하게 상황을 만들기 위해 루머를 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와 SKT는 그동안 아이폰의 국내 공급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으로 일관해 왔다.

국내 도입은 하겠지만 조건과 시기가 문제라는 얘기다.


아이폰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이통사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비즈니스 모델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이동통신시장은 통신사업자 중심이다.휴대폰 제조사들은 단말기만 공급하고, 무선데이터 등 서비스 부분은 이통사들의 시장인 것.

따라서 ‘앱스토어’라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 아이폰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이통사들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무선 데이터 등 )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을 놓고 점유율 확대와 비즈니스 모델을 놓고 통신업계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