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어윤대 언론 인터뷰 일문일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5 20:26

수정 2010.06.15 20:10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15일 “KB금융을 금융업계의 삼성전자로 키우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또 국내 금융시장 재편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볼커룰’과 같은 은행 대형화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기전 은행 인수·합병(M&A) 등 대형화를 위한 작업이 신속히 진행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어 내정자가 KB금융지주 회장 내정 직후 언론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해봤다.

-취임 포부를 밝힌다면.

앞으로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이 발전해야 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금융산업이 성장해야 한다. KB금융 회장으로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국내 은행권은 국제 경쟁력 면에서 미흡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 50위권 은행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의 삼성전자가 나와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금융시장 재편에 대한 생각은

은행권 구조조정을 하려면 빨리해야 한다. 선진국 금융회사의 대형화에 따른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볼커룰이 나와 신흥국 등으로 확산되면 선진국 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대형 은행 탄생의 기회가 영원히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합병 등 은행권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

-금융시장 실물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하나은행과 제일은행 등 3개 은행의 사외이사를 맡아 오랜 기간 은행 경영에 참여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서울은행과 제주은행, 대한생명 매각을 완료했고 조흥은행 매각에도 일부 관여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 국제금융센터 초대 소장,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장 등의 경력도 금융지주사 관리와 은행 경영 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인선과정에서 관치금융 논란이 불거졌는데

만약 당국이 나섰다면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 (헤드헌터사의 추천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전형 등객관적 절차를 걸친 만큼 문제될 부분이 없다.
)

-취임후 내부적으로 어떤 부분을 챙기겠는가.

현재 KB금융은 리더십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회장으로 취임하면 KB금융 현황을 빨리 파악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을 추스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