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트앤영 “車업계, 전기차 생산 적극대응 필요”
전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향후 몇 년 간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도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언스트앤영이 발표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운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나 전기자동차(EV) 구입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25%가 “출시되는 즉시 구매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이 중 약 7%는 확실한 구매 의사를 가진 응답자로 분류됐으며, 언스트앤영은 이같은 수치를 전 세계 운전자 수에 적용할 경우 전기차 얼리어답터의 수는 약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 핸리 언스트앤영 글로벌 오토모티브 센터 리더는 “향후 몇 년 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PHEV나 EV의 비중이 현저히 늘어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나타난 잠재 수요는 이미 올해와 내년 예상 생산량을 충분히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언스트앤영 한영의 자동차 산업 리더 박태욱 전무는 “이번 조사 대상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내 운전자들의 의사도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 업계도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생산에 보다 발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