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주호 장관 “대규모 과학투자에 정치관여 배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수조원대 기초과학 분야 설비·인프라 투자에 정치적인 관여를 배제해야 한다고 17일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1년 쟁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를 한 뒤 가진 교과부 브리핑에서 “기초, 원천연구 지원 강화 내실화 강화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 가속기 등 대형 기초과학 첨단 인프라 확충을 내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옛 과학기술부의 오랜 숙원이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과학기술의 대규모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정치적인 부분이 가능하면 배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들 대형 사업의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간의 잡음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장관은 기초과학연구원 및 가속기 구축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예산 확충 방안에 대해선 명쾌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이들 대형 사업을 위해선 기초과학 부지 선정비 빼고도 3조5000억원 정도 예산이 필요해 사업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도 이날 제기됐다.

또 대규모 예산 확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형사업을 졸속 추진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 편경범 단장은 이에대해 “내년 100억원을 투자하며, 부지 선정 과정 등을 내년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국회에서 증액 예결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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