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10시=김석동 "8개 저축은행 정상화 안되면 매각"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9일 “올해 영업정지된 8개 저축은행은 자체 정상화를 최대한 지원하되 어려울 경우 매각 등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종합 대응방안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및 건전경영 유도방안,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 상시 기업구조조정 시스템 정착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우선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 그는 “부실우려 저축은행을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자구노력을 통해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예금보험료율 인상과 예금보험기금에 구조조정 추진을 위한 계정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지급금 한도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려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축은행 재부실화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에 대해 “대주주에 대한 직접 검사 및 과징금 부과, 감사의 견제기능 강화 등을 통해 대주주의 사금고화를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량저축은행의 여신한도 우대조치를 폐지하고 고위험 자산 운용 제한 등을 통해 과도한 외형확대를 억제키로 했다. 아울러 경영공시 확대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검찰,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의 업무공조 강화 등을 통해 부실책임을 묻기로 했다.

/hjkim@fnnews.com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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