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지(4면)정부, 국제개발컨설팅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정부가 ‘국제개발 컨설팅 산업’ 육성에 나섰다.
정부는 개발 컨설팅 산업의 민간업체 참여 유도를 위해 컨설팅 단가체계를 개선하고 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전담하는 기관을 별도로 설치하고 전문가 양성방안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 등 12개 관계 부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국제 개발 컨설팅 산업기반 조성방안’을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했다.
‘개발 컨설팅’이란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원조의 한 형태로 전문인력을 통해 경제 사회 각 분야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프로젝트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정부는 우선 개발컨설팅 사업규모와 참여범위를 늘려 관련 산업의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의 사전컨설팅 비중을 늘리기 위해 유상원조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타당성 조사 등 기술협력자금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조사사업비를 2015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컨설팅산업에 민간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컨설턴트 단가체계도 개선한다.
정부는 각 부처·기관별로 상이한 컨설턴트 단가기준을 체계화하고 고급인력 유인을 위해 전문가 등급에 ‘특급’을 신설하는 등 전문가 등급체계도 세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외 조달시장진출 지원협의회’를 통해 기관별로 분산된 개발컨설팅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발전경험공유(KSP) 사업 전담기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기관에서 신흥국에 대한 심층 연구도 진행한다.
우리 고유의 개발경험 콘텐츠를 정리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과 관련분야 전문가 양성도 적극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구조의 고도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국제개발컨설팅 수주 목표치를 전체규모의 2%로 가정하면 장기적으로 2조5000억원의 부가가치와 3만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개발컨설팅 산업은 고급 일자리 창출과 국제 공적개발원조(ODA) 조달시장으로의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 확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지니고 있다”며 “지식집약·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인 개발 컨설팅산업을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