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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 FTA 8월 발효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달부터 자원부국인 페루와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페루의 자원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2일 '한·페루 FTA 계기 페루 경제의 중요성'이란 자료를 내고 우리나라가 맺은 FTA 중 페루와의 FTA에서 최초로 에너지·자원협력을 명문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페루는 은 생산량이 세계 1위인 것을 비롯해 아연(2위), 동(2위), 주석(3위), 납(4위), 금(6위) 등의 생산량이 세계 10위권에 들 정도로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또 남미 7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미국, 멕시코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재정부는 페루와의 FTA에서 '에너지·광물 자원협력 관련 입찰, 투자기회 등 정보교환을 촉진한다'고 에너지·자원협력을 명시함에 따라 페루에서의 자원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SK에너지가 미국의 헌트오일과 함께 LNG플랜트, 원료가스 수송용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해 LNG 생산·판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재정부는 페루가 여러 나라와 FTA를 맺고 있어 페루가 이미 체결한 FTA 대상국에 우회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루는 안데스공동체(CAN) 회원국이며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멕시코 등과 경제보완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중국과 페루 간 FTA가 지난해 3월 발효되고 일본·페루 간 FTA도 추진되는 등 동북아와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남미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서 페루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설치한 미주개발은행 신탁기금을 통해 페루의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빈곤감축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도로, 금융서비스 개선 등에서 민·관 협력모델을 발굴해 우리 기업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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