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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돌연사 방지할 수 있는 수면 방법은?

아기는 등을 대고 누운 자세로 재워야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방지할 수 있으며, 특히 2세 이하 아기는 TV나 비디오 시청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미국 소아과학협회(AAP)는 18일 아기를 안전하게 재우기 위한 18가지 지침과 TV나 비디오 시청이 영유아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다.

AAP는 돌연사를 막기 위해 아기의 몸을 옆으로 돌리거나 엎드린 자세로 재우는 것은 안전하지 않지만, 아기가 깨어 있는 동안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배를 바닥에 대고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특별한 질병이 없는 생후 1년 이내의 아기가 밤에 잠을 자다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주요 사인은 질식이다.

이와 관련해 AAP는 올바른 수면 자세 이외에도 아기가 잠을 자기에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야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줄일 수 있다면서 아기 침대를 부모 침실에 함께 놓기를 권장했다. 또 아기 침대에 담요·베개 등 푹신한 침구를 놓지 않는 게 좋다는 충고했다.

지침에 따르면 아기가 침대 난간에 부딪히지 않도록 부모들이 침대 안쪽을 천으로 감싸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범퍼 패드를 사용하지만, 범퍼 패드도 위험하다.
자동차 좌석이나 유모차에서 아기가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AAP는 2세 이하 아기들의 부모는 아기들이 TV나 비디오를 보지 않도록 말을 걸거나 스스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는 지난 1999년 AAP가 내놓은 지침과 같은 내용으로, 달라진 점은 부모들의 영상물 시청 습관이 자녀들의 언어능력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을 추가했다는 것.

AAP는 2세 이하의 경우 TV 또는 비디오 시청이 어떤 상황에서도 효과 없이 나쁜 영향만 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교육용 비디오는 2세 이하 유아가 이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접근을 시키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sh.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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