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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감사 의견거절..거래소, 상폐절차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8 09:38

수정 2013.03.18 09:38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파산 위기 여파에 휘청거리던 롯데관광개발이 2012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롯데관광개발 주식에 대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된다고 밝힌 뒤 상폐 절차에 착수, 해당 주식 거래를 정지시켰다.

롯데관광개발의 외부감사인으로 감사에 나선 대성회계법인은 "회사의 매도가능금융자산의 자산성에 대한 충분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며 "대체적인 방법에 의해서도 매도가능금융자산의 자산성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성회계법인 측은 이달 중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25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256억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한 우려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오는 5월께 180억원과 올해 말까지 392억원의 차입금 만기가 도래한다.



회계법인 측은 "이러한 차입금 및 BW의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회사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거래소 유가시장본부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상폐기준에 해당돼 해당 주권에 대해 상폐절차가 진행된다"며 투자를 유의하라고 공시했다.


용산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PFV)의 2대 주주였던 롯데관광개발은 용산개발 사업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