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생산 충주공장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9 17:34

수정 2013.03.19 17:34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의 내부생산설비 모습.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의 내부생산설비 모습.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용 생산공장을 완공하며 친환경차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기업도시에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친환경차 핵심부품 생산공장을 최근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710억원이 투입된 충주공장은 친환경차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부터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생산해 온 경기 의왕공장을 확장 이전한 곳이다. 지난 2년간의 공사로 의왕공장 4배 규모인 건평 2만6000㎡의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하이브리드차 부품 기준 연산 1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친환경차 주도권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충주공장의 주요 생산품은 전기모터, 전력전자부품, 리튬 배터리모듈, 수소연료전지차용 연료전지 통합모듈 등의 고부가가치 부품으로 레이 전기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에 적용된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은 세계 최초 양산 사례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충주공장은 이들 부품의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혼류생산체제를 갖췄다. 전력전자품의 경우 1개 라인에서 최대 8종까지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최초로 3D 로봇암을 도입해 다양한 각도에서 정밀한 작업이 가능해 생산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현대모비스 전장사업본부장 심재진 전무는 "충주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을 계기로 친환경차 부품의 고성능.고품질화와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공장에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각각 51대 49 지분율로 설립한 HL그린파워가 함께 입주해있다.
HL그린파워는 친환경차 전용 리튬 배터리 패키지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