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4월말 부산항 온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길이 397m.. 덴마크 에바 머스크호 오는 4월 29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인 머스크사 소속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인 에바 머스코호. 이 선박은 길이가 397m로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만5500개를 실을 수 있다.
길이 397m.. 덴마크 에바 머스크호 오는 4월 29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인 머스크사 소속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인 에바 머스코호. 이 선박은 길이가 397m로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만5500개를 실을 수 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이 오는 4월 말 부산항에 입항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 소속으로 현재 운항 중인 컨테이너 선박 중 최대 규모인 에바 머스크호가 내달 29일 오후 부산항 신항 PNC터미널에 입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배는 길이 397m,폭 56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규모이며 6m짜리 컨테이너 1만5500개까지 실을 수 있다. 만재흘수(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배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는 16.02m다.

이 선박은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되며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1600여개를 싣고 광양항으로 떠난다. 주요 항로는 부산~광양~중국 닝보~상하이~옌톈~말레이시아 탄중팔레파스~수에즈운하~네덜란드 로테르담~독일 브레머하펜~폴란드 그단스크~덴마크 오르후스~스웨덴 고센버그(예테보리)다.

BPA는 선박의 입항에 맞춰 내달 30일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행사를 갖는다.

한편 오는 7월 진수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 선박도 부산항에 기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 화물(약 6m짜리 기준)을 1만8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이 선박은 '트리플 E'(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cy, 친환경적-environment,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PA는 이 컨테이너선의 부산항 기항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산항이 수심 등 항만 인프라가 초대형 선박 기항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BPA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유치하기 위해 10만t 초과분의 항비(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항에 들어온 최대 선박은 컨테이너를 1만41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유라너스'(URANUS·15만853t)호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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