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슈퍼소재융합 안경테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9 13:46

수정 2013.04.29 13:46

【 대구=문성인기자】 (주)월드트렌드(대표이사 배유환)가 지난 16~17일 대구 EXCO에서 슈퍼소재융합제품산업화사업 성과전에 참가, 슈퍼섬유를 기반으로 한 고강도, 초경량 안경테를 소개했다.

월드트렌드에서 이번에 소개한 안경테는 탄소섬유와 고내열 호스, 방탄복 소재인 아라미드 섬유, 고강력 PE 섬유 등의 슈퍼섬유로 제작하여 직물이 가진 고유한 조직에서 비롯된 심미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특히 500MPa 이상의 고강도이면서 기존 금속 안경테보다 20% 가벼운 초경량을 자랑한다. 2012년 6월 1일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 2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치는 이번 안경테는 복합재료기술개발, 안경테부위별 성형, 후가공 기술개발을 통해 시력교정용, 스포츠용 등 차별화된 용도별 제품화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은 복합재료 전문기업인 디씨티(대표 이동우), 섬유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DYETEC연구원(원장 전성기)과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진영)와의 협업을 통해 이업종 간의 기술협력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트렌드 관계자는 "1차년도 개발 종료 시기인 이번 전시회에서 지금까지의 성과인 시제품을 바이어에게 소개했으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경테 후가공에 적절한 슈퍼섬유 프리프레그 복합재료 제조기술 확보, 플라스틱과 금속에 국한되어있던 안경테 소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 해외선진제품과 경쟁가능한 슈퍼섬유 하이브리드 안경테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해 수출 위주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DYETEC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지원된 제품의 성과를 검증하는 자리가 됐다.

뿐만 아니라 관련된 제품의 사업화 추진 및 지원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제품을 수요기업들에게 연결시켜 주는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paperstory@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문성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