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임시완 연기에, 송강호 “놀라운 연기 펼쳤다”

임시완이 ‘변호인’을 통해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오는 12월19일 개봉예정인 영화 ‘변호인’에서 임시완은 1980년대 학생으로 완벽 변신해 하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임시완은 국밥집 아들 진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돌 반열에 올라선 임시완은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도 순수함과 욕망을 오가는 극과 극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드라마 속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임시완은 첫 스크린 데뷔작 ‘변호인’에서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아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진우를 맡아 부산 사투리는 물론 외형적인 모습까지 80년대 학생으로 완벽 변신, 기존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묵직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송강호를 비롯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등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임시완은 성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배우 송강호는 “진우라는 캐릭터는 연기하기에 많이 어렵고 힘든 캐릭터이다. 하지만 영화 속 임시완은 정말 놀라운 연기를 펼쳤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훌륭한 재목이다”라며 극찬을 전했다.

한편 ‘변호인’은 10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 제작진 전원이 만장일치로 참여를 결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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