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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5급 신입사원 채용 면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20 17:48

수정 2014.10.31 09:05

농협은행 5급 신입사원 채용 면접

농협은행이 하반기 5급 신입사원 채용 면접(사진)을 지난 19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전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 집합해 다양한 미션을 부여받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실시해 오던 면접 방식으로는 지원자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파악하기가 어려워 지원자와 면접위원들이 하루종일 동행하며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상황대응력 평가 면접 장소를 하나로클럽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농협은행 측은 "은행 직원을 채용하는 면접이지만 금융과 유통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협동조합조직인 농협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장소를 유통매장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지원자의 자격증이나 봉사활동·해외연수 경험, 인턴경력 등 획일적인 스펙에 대한 평가 대신 현장에서 제시된 돌발적인 과제 수행에 대한 기획력, 성실성,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농협은행 공채에서는 약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부터는 일반직 직원 130명 외에 변호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기술직, 정보기술(IT) 등 전문직 분야에서 총 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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