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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평양 로열패밀리의 감춰진 이야기들을 파헤친다.
1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장성택의 처형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각종 소들의 진위를 알아보고, ‘백두혈통’이라고 일컫는 로열패밀리는 어떤 사람들인지 그 실체를 추적해 보고자 한다.
지난 2006년 8월 한 여성이 프랑스 파리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는 사랑하는 남성과의 결혼을 꿈꿨으나, 집안에서 반대가 심해 이를 비관해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그녀의 이름은 ‘장금송’으로 북한 최고 권력자 김정일 위원장의 조카이자 김일성 주석의 외손녀였다.
딸의 자살로 인해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됐다. 그 후 장성택은 계속 출세가도를 달렸고, 김정일 사후 김정은의 집권 이후에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북한 권력의 2인자로 승승장구하는 듯 했다.
이러한 가운데 2013년 12월12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에 대해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장성택의 사형 집행일에 강조했던 것은 바로 ‘백두혈통’이었다. 젊은 나이의 그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권력을 자신의 권력으로 만들기 위해 우상화 작업을 시도해 왔다.
이번 장성택 숙청은 김정은 우상화 작업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장성택은 북한의 재정을 맡고 있었고, 국가사업을 통해 쌓은 물적 토대를 기반으로 북한의 변화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많은 부를 쌓아올렸고 이를 기반으로 강한 권세를 부려왔다. 그렇기 때문에 권력 다툼보다 ‘이권 다툼’이 이번 숙청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에 있어 가장 무성한 소문에 오른 인물은 김정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장성택의 아내 김경희였다. 리설주와 김경희는 어떤 인물이며, 김정은을 둘러싼 여인들은 이번 숙청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리설주와 장성택의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소문부터, 김경희의 사망설, 그리고 장성택이 사냥개에 물려죽었다는 설 등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북한관련 보도들 중에서 진실은 과연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까지를 믿어야 할까.
한편 이번 사건이 북한 사회에 미칠 영향과 앞으로의 정세를 분석, 북한 사회의 실체를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2014년의 북한을 보는 정확한 관점을 제시하려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18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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