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다문화·외국인자녀 맞춤 방문교육

뉴스1

입력 2014.02.02 11:14

수정 2014.10.30 00:52

서울시는 다문화·외국인 자녀를 위한 방문교육 희망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거주 만 2세~12세 자녀를 둔 다문화·외국인 가정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한국어와 초등학교 기초과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이다. 취학 전 자녀(만2~6세)는 ‘한국어 방문학습’을, 취학 후 자녀(만7~12세)는 ‘기초학력 방문학습’을 주1회 일대일로 받게 된다.

교육비는 각 가정에서 5000원을 부담하면 나머지는 서울시와 강사를 파견하는 ㈜대교가 공동지원한다.

신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http://mcfamily.or.kr)에서 쉽게 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결과는 25일 한울타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전체 모집인원은 1000명(한국어 500명, 기초학력 500명)으로 시는 저소득 가구 자녀 및 서울시의 방문학습 서비스를 받은 적 없는 신규신청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그 다음으로 각 자치구별 다문화·외국인 비율을 감안해 무작위 전산추첨한다. 선정된 자녀는 3월부터 방문학습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방문학습 이외에도 현장 체험학습과 자녀교육 특강,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특화서비스도 제공된다.

자녀 뿐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이해 및 자녀교육을 위한 교양강좌도 실시된다.
초등자녀의 감정조절, 동기부여 및 자기주도학습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문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다문화가족팀 (02)2133-5073.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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