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올레TV는 인터넷TV(IPTV) 1000만 시대에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IPTV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이달 기준 올레TV 가입자는 약 565만명에 달한다.
무엇보다 올레TV의 강점은 콘텐츠에 있다. 올레TV는 국내 최다 수준인 총 16만여편의 다시보기(VOD)와 200여개의 채널, 130여개의 고화질(HD)채널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레TV가 최근 VOD 이용현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VOD 월 플레이 수는 사상 처음 3억회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에 걸맞게 올레TV는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KT는 지난 2013년 7월 세계 최초로 HTML5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IPTV 서비스인 올레TV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레TV스마트 서비스는 방송, VOD, 웹, 모바일의 경계를 허물고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IPTV만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참여해 이용하는 야구 매시업 서비스, 위즈(Wiz) 게임, 개인방송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VOD를 평생 소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DVD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클라우드 DVD는 한 번 결제로 반복 시청 가능한 서비스로, 초고화질(풀HD)과 멀티 자막, 멀티 오디오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자격증을 올레TV로 준비할 수도 있다. 올레TV는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비롯해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는 교육 VOD, 3000여편을 제공하고 있다.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큐레이터도 올레TV에서 접할 수 있다. KT는 지난 8월부터 올레TV를 통해 나만의 맞춤 편성관 '감성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시청자 개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분석하고 선별해 매일 10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 예능과 같은 프로그램을 TV 첫 화면에 추천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올레TV에서는 영화관 개봉 후 박스오피스 영화 순위는 저조했지만 VOD 출시 후 이용 순위가 상위권에 위치하는 영화가 많이 나타나는 등 스크린에 따른 영화를 구분해 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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