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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강하늘-박정민에 겸손의 중요성 가르친다” [인터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6 11:40

수정 2014.12.16 11:40



황정민이 후배 강하늘-박정민에게 겸손의 중요성을 가르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황정민은 같은 소속사 후배 강하늘-박정민을 언급했다.

이날 황정민은 강하늘이 브라운관-스크린-무대를 넘나들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칭찬에 “인사만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직까지는 어려서 겉으로만 연기할 수밖에 없다. 30~40대가 되어야 진득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황정민은 “하늘이도 그렇고, (박)정민이도 그렇고 참 열심히 한다”고 칭찬하더니 “하늘이는 연극 무대를 통해, 정민이는 영화 ‘파수꾼’을 통해 매력을 느껴 소속사에 영입하게 됐다”고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나도 배우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배우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며 “배우는 완장이 아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자기 자신을 낮추는 걸 배워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한 발짝 물러나 연기하는 법을 배워야 더 큰 배우가 될 수 있다. 캐릭터가 아닌 자신을 높이고자 한다면 배우가 될 수 없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황정민은 오는 17일 영화 ‘국제시장’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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