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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 좋아도 냉장보관 안돼요"..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 할 식품 5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4 16:19

수정 2016.02.24 16:1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을 보고나서 식품을 좀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냉장고 안에 두는 것이다. 그러나 냉장보관 하지 말아야 할 식품들을 냉장고에 넣게 되면 맛은 물론 질감이 상할 수도 있고 색이 검게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영국 인디펜던트( ▷원문)는 냉장고에 절대 넣어서는 안 되는 식품 5가지에 대해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토마토 = 냉장고에 보관하기 시작할 때부터 익지 않는데다 차가운 공기가 수분을 빼앗아 토마토 특유의 맛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섭씨 5도 이하에서는 식감과 색도 변할 수 있다.

◆ 감자 =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녹말 성분이 당분으로 바뀌게 되면서 감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풍미가 사라지게 된다.
감자는 종이 봉투나 상자에 넣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양파 =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라면 비교적 차가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냉장고 안은 아니다. 수분이 많은 채소는 식감이나 조직감이 변할 수 있다. 다만 껍질을 벗겨 냈거나 조각낸 상태라면 냉장고에 보관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보관하지는 않도록 한다.

◆ 빵 = 빵에게 있어 냉장고는 최악의 상대다. 빠르게 건조시키는 것은 물론 냄새가 나거나 오래된 것처럼 만들 수 있다. 식감 또한 달라질 수 있으므로 냉장보관은 피한다.

◆ 바나나 = 충분히 익힌 상태의 바나나는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상관없지만 익지 않은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을 경우 검게 변할 수 있다.
또한 단맛이 떨어지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마늘 = 마늘을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비닐봉지에 넣어둘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마늘은 건조하고 서늘하며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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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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