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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조카 장시호 구속기소... 최순실이 지시, 11일 추가기소
최순실씨 조카로 동계스포츠 부문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장시호씨가 8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장씨의 범죄사실 상당수가 최씨의 지시를 받아 이뤄졌다며 최씨를 사실상 공범으로 적시, 오는 11일 최씨를 추가기소키로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장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의 범죄사실은 크게 4가지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통해 삼성그룹과 문체부 산하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으로부터 자신이 설립한 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각 16억2800만원, 2억원씩의 후원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이뤄진 불법, 문체부로부터 국가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허위로 사업보고서 등을 작성, 7억1683만원을 타낸 혐의,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영재센터로부터 빼돌려 유용한 혐의 등이다.
검찰은 이 가운데 삼성그룹과 GKL이 영재센터에 지원금을 지원한 데는 최씨가 사실상 주범으로, 장씨와 김 전 차관에 지시를 내렸다고 봤다. 최씨가 정부지원금이나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의 후원금을 지원받을 목적으로 장씨로 하여금 영재센터를 설립하도록 했고 장씨에 김 전 차관을 소개하는 등 범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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