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에스티는 전날보다 2.31% 하락한 1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거래일 동안 25%나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한미약품 기술계약 해지로 인한 제약주의 동반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NH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의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호재를 반영한 시가총액이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향후 주가 상승을 예견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8일 애브비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약금 4000만달러(약 480억원), 성과 기술료 4억8500만달러(5820억원) 등 총 6300억원 규모의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제약사에 대한 기술수출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후보도출 단계임에도 계약금액이 전체 계약규모의 8%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아에스티가 계약금을 올해 4·4분기 일시에 반영할 것"이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배분 비율은 5대 5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이번 계약의) 배분 비율을 고려한 동아에스티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적정 시가총액은 1조692억원과 1조180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계약금이 4·4분기에 인식되면 올해 예상 순이익이 17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동아에스티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높였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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