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홈′ 확산 탄력, KISA 보안시험도 통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물인터넷(IoT) 제품 보안 시험 기준을 통과했다. IoT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정부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본격 시장확산에 탄력이 기대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안전한 IoT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한 IoT 제품 보안시험 기준에 따라 보안시험을 실시한 결과, 국내 홈·가전 분야 IoT 제품 4종(IoT 기기 3종, 스마트폰 앱 1종)이 보안시험을 통과해 'IoT 보안시험 성적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KISA의 'IoT 보안시험 성적서'는 보안 취약점 패치, 검증된 암호 기술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 기술이 IoT 제품 안에 포함돼 있다는 것을 인증해 주는 것이다.
이번에 KISA의 IoT 제품 보안시험 기준을 통과한 제품은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을 비롯해 다원디엔에스의 스마트 멀티탭과 스마트 플러그, 이노피아테크의 에어닥터 등이다.
KISA는 국내 IoT 분야 스타트업, 중소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대 IoT분야(홈 가전, 의료, 자동차, 제조, 에너지)에 대한 테스트베드를 판교에 위치한 IoT혁신센터 내에 구축, 보안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IoT 기업 성장단계별 사업화를 지원하고 IoT 제품의 보안기준을 마련하는 등 보안 내재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KISA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KISA의 보안시험을 최초로 통과한 것을 계기로 향후 스마트홈과 연계한 아파트 건설 등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조영훈 본부장은 "최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아시아 2017에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고의 모바일 앱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KISA의 IoT 보안 시험에서도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통과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건설사들이 SK텔레콤의 최첨단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아파트 건설시에도 더 많은 건물 인증을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KISA 신대규 정보보호산업본부장도 "최근 국내외로부터 인터넷(IP) 카메라, 도어락 등 홈 가전 IoT 제품에 대한 침해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IoT 제조사가 제품 개발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여 출시할 수 있도록 IoT 보안시험 서비스를 의료, 교통 등 다양한 분야로 연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IoT 보안시험을 통과한 제품 가운데 스마트 멀티탭과 스마트 플러그, 에어닥터 등은 KT의 기가 홈 IoT 서비스에 도입된 제품이다.
KT 홈 IoT 사업담당 김근영 상무는 "이번 인증서 발급은 KT가 홈 IoT 서비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협력업체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