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외교협회(CFR) 한반도전문가 간담회서 강조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미국외교협회(CFR)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북핵에 대응하는 방식 또한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져야만 하는데 정작 더 심각한 위기는 한국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친북좌파 세력에 의해 대한민국 안보에 금이 가고 한미동맹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 북한의 위협보다 더 두려운, '위기의 본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대한민국은 지난 정부의 과오로 인해 올해 초 탄핵 사태를 맞았고, 지난 9년과는 사뭇 다른 성격의 정부가 탄생했다"며 "과거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THAAD 배치 반대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현재 한국 정부의 주류에 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많은 한국 국민들도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불안감과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는데도 800만불에 달하는 북한 지원 방안을 공공연히 밝히는 것을 보며 많은 한국 국민들이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저는 북핵 위기가 한미동맹의 위기로 이어지는 것이 한반도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며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위태로워지면
대한민국의 국방도, 미국의 안보도, 세계의 평화도, 모두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한미동맹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북핵 뿐만 아니라 어떠한 외부의 위협도 우리의 힘을 모아 이겨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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